2022 통영 문화재 야행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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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963회 작성일 22-05-19 09:51본문
-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윤이상기념공원까지
7개 거점구역에서 8夜 18개 세부 프로그램 운영 -
통영시가 주최하고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2022 통영 문화재 야행은 ’만하세병(挽河洗兵)-춤추는 문화재‘ 라는 주제로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윤이상기념공원까지 약 1.7km 구간에 걸쳐 개최된다. 이번 행사장은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7개의 문화유산 거점구역을 설정하여 공연, 전시, 체험, 마켓 등 8야(夜) 18개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
문화재야행은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관람(개방), 체험, 공연, 전시 등 문화재 활용 문화재청 지원사업이다. 2016년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 라는 주제로 처음 시작하였으며, 통영은 2019년도에 처음 선정되어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3년차인 2021년부터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에서 주관하고 있다.
문화재야행은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 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식(夜食, 밤에 즐기는 음식), 야시(夜市, 진상품․장시 이야기), 야숙(夜宿, 문화재에서 하룻밤) 등 8야(夜)로 구성되어 있다.
2022 통영 문화재 야행 주제는 ’만하세병(挽河洗兵)-춤추는 문화재‘
통영 문화재 야행의 대상문화재인 통영의 랜드마크, 통영 세병관의 어원은 ’은하수를 끌어와 병를 씻는다‘ 는 중국의 시성 두보의 ’만하세병(挽河洗兵)‘에서 따온 말로 밤하늘을 올려다보아야 볼 수 있는 ’은하수‘와 평화로운 삶에서 진정으로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이야말로 문화재야행의 취지에 부합하고 예술의 도시, 관광의 도시, 통영에서 춤을 추는 듯한 문화재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만하세병(挽河洗兵)-춤추는 문화재‘로 주제를 정했다.
금년 통영 문화재 야행은 거점 문화재인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을 중심으로 문화재와 주변 문화시설(박물관, 미술관 등)과 연계한 야간개방 프로그램, 역사체험 등 공연 및 시연 프로그램, 전통놀이․전통음식․전통문화 숙박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신나게 춤을 추듯이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고자 기획 및 연출하였다.
북두칠성과 이순신 및 예술인거리 스토리 및 이미지 활용
지난해 통영 문화재 야행이 한국의 전통 색상인 오방색을 활용하여 통제영 거리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4개 구역을 나누었다면 올해에는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서 통제영 거리, 통영 중앙동우체국, 항남1번가 초정거리, 통영 시립박물관, 윤이상기념공원까지 동선을 구성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윤이상기념공원 등 유명 예술인의 삶의 터전을 돌아보며, 생애와 활동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에 항해 자의 길잡이 역할을 했던 북두칠성 이야기를 활용, 스탬프 투어와 연계하여 참여도에 따라 상평통보와 서호전통시장 할인권, 승리의 바다, 통영밤바다 해상투어 승선할인권 등 푸짐한 체험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통영 문화재 야행
2021 통영 문화재 야행에는 지역 예술단체, 상가번영회, 시장상인회가 함께 힘을 모아 항남 1번가 초정거리와 도깨비골목에서 다양한 공연ㆍ 체험 프로그램 운영하며,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였고,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으로 하여금 지역 상권에 발걸음을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에도 항남1번가 초정거리에서는 ’초정거리 골목 아트페어‘를 기획, 골목 및 빈 상가를 활용하여 전시ㆍ체험과 미술품 경매를 통해 통영의 문화예술시장 형성의 기회를 마련하고, 지난해 중앙시장에 이어 올해에는 통영서호시장 할인권을 제공하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통영다운 문화재야행으로 구성
문화재 야행은 지역 문화재와 주변 문화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재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는 것이 주 목적임에 따라 지역의 다양한 문화시설과 관광자원, 지역상권과 연계한 지역주민 참여가 중요하다. 이에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에서는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 집중되었던 행사장을 통영의 문화예술자원으로 확장하여 통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예술자원 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재야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었다.
2022 통영 문화재 야행도 통영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문화관광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이색적인 전시 및 체험, 공연, 투어 등으로 구성된다.
통영 삼도수군통제영과 통영 세병관에서는 미디어아트를 이용한 공연과 지방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무형문화재의 공연과 시연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ㆍ전시ㆍ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통제영거리와 역사홍보관에서는 지난 8일에 성료된 ’2022 통영국제트리엔날레‘에 사용되었던 전시 조형물의 재구성과 기록영상 상영을 통해 그 감동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또한, 통영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통영도시재생 홍보관‘을 구성 현재 통영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알리게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문화사업팀(☎055-644-5222)으로 문의하면 됩니다.